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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에 대한 견해

작성자명화타형
조회수2015
등록일2009-03-05 오후 10:07:44
말 많은 허리통증과 치료법 바로보기(正眼)  
 
이제껏 H드림을 내원하신 환자분들을 통틀어서 이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요통, 즉 허리통증일 것입니다.
일상적인 주변에서도 감기 못지않게 흔히 접하게 되는 증상이 바로 요통입니다.
 
허리통증하면 흔히들 "디스크", "디스크"라고 여기며 디스크를 허리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스크란 용어는 사실 병명이 아니라 추간판이라는 해부학적 구조물의 영문이름
(intervertebral disc)으로 척추뼈의 몸체와 몸체 사이에 놓인 원판을 칭합니다.
디스크는 척추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변해 몸을 유연하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디스크라고 말하는 까닭을 가늠해 보건대 아마도 "디스크 탈출증"을
"디스크" 한 단어로 축약해 편의대로 동일시하여 인식해왔기 때문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절염"을 "관절"이라고 축약해 부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과거 허리수술을 받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디스크 탈출증이기 때문에 디스크하면
수술을 떠올리고 이를 허리병의 대명사로 여기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국민들은 디스크하면 척추수술을 떠올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척추수술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해 있을 만큼 우리 주변에서 많은 척추수술들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세불량이나 운동부족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한 허리병 환자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영상의학의 발달로 인한 진단율의 증가, 마취와 수술의 의학적 발달, 새로운 수술법 개발 및 확산,
척추수술 전문병원 및 전문의사 수 증가 등 환경이 만든 원인도 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우리나라는 각국언론으로부터도 "척추수술공화국"이란
별칭을 듣고 있는 실정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허리가 아프다고 다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은 아닙니다.
물론 병적 요통의 원인중에서 허리디스크가 약 20%정도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여기에 소위 '허리가 삐긋했다'고 여기는 것처럼 급성적으로 아팠다가 쉽게 호전되는
요통의 경우도 디스크가 관여되는데 제견해로는 대개가 순간적인 부하로 인해 일시적인
디스크변형과 그 주변의 염증성 반응, 그로 인한 주변근육의 긴장 등으로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간혹 원인이 불분명하고 디스크외형은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디스크 내부구조의
변성과 염증 등으로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내장증도 있습니다.
아무튼 요통은 디스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만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외에도 척추관협착증,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 요부변성후만증,
근막통증증후군, 후관절통 등 디스크와 직접적인 연관없이도 요통을 일으키는 질환은
많이 있으므로 이들을 감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많이 행해지는 척추수술유형은 추간판 절제술 즉 디스크 제거술입니다.
이는 앞서 말한 것처럼 추간판 즉 디스크질환 환자가 가장 많고, 상대적으로 
쉽고 덜 위험한 수술이면서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질환 환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판정을 받았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허리디스크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아무리 심한 경우라도 4~6주간의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
즉 안정가료,약물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현명한
의사의 처방 하에 적절히 시행하면 90%이상에서 증상이 호전되므로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극심한 허리통증환자 중 10%보다 훨씬 적은 경우만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게 됩니다.
그나마 수술을 대기하는 과정에서도 증상이 호전되어 수술을 취소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한편 CT나 MRI에 나타난 허리디스크 이상소견이 있다고 해서 이것이 허리통증의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반드시 아셔야합니다.
허리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도 허리 MRI촬영을 하면 40대에는 40%, 50대에는 50%,
70대에는 100%가 허리디스크 소견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저명한 외국학술지에 실린 한 논문에 의하면 ‘요통이 없는 성인 98명의 허리MRI
검사소견을 연구한 결과 36%만 정상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디스크의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허리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도 MRI검사상 허리디스크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는 MRI상 디스크이상부위를 수술로 제거를 했음에도 증상의 호전은 없이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자주 보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칫 척추수술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MRI 검사로 얻은
영상사진을 교정하기위한 작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2개월 가량 보존적 치료가 실패하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
-참을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이 지속될 경우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등이 있습니다.
 
위 경우라도 수술의 기본조건은 CT나 MRI 등을 통하여 수술할 부위에 납득할만한
뚜렷한 소견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령 척추수술 후 통증이 일단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완치개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컨대 탈출된 추간판(디스크)을 제거한다고 해도 남은 부분으로 인해 재발할 수 있고,
추간판 제거 후 추간판 높이가 낮아져 퇴행성 병변이 정상상태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관협착증, 불안정증 같은 경우에
시행하는 척추고정수술도 고정부위의 이웃분절에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척추운동이 제한되는 등 통증완화를 위해 치려야 하는 대가는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물론 급박한 신경학적 변화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될 경우 유일한 해결책이 수술 밖에
없을 때도 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척추수술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마지막 선택이자 최후의 대안이어야 합니다.
 
척추수술을 입소문이나 유명세에 남들따라, 혹은 주변권유로, 치료과정에서 한번쯤 해볼만한
시술쯤으로 여기신다면 평생을 후회로, 혹은 더한 통증으로 잠 못 이룰 수도 있음을 아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썰(說)을 풀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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