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원장 아킬레스건 다친 이야기 7 - 승단심사 그리고 수술
바야흐로 아킬레스건파열 후 38일만인 5월6일 심사날이 밝았습니다.
부상후 38일을 견디면서 6단승단심사(5월6일)와 아킬레스건수술(5월10일)을 앞둔 상황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 심사를 준비했습니다.
가장 힘든 시기를 견디면서 심신이 쇠약해져선지 심사당일엔 원형탈모에 더해 다래끼까지 생겼습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밑바닥까지 내려간 몸상태에서 심사에 임했습니다.
되려 맘도 편하고 집중도 잘되어 나쁘지않은 결과로 심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5월6일 연격 및 대련 심사 중에 (왼편이 나)>
그리고 ... 승단심사에 합격했습니다. ㅠㅠ
<심사합격하고 수일 후에 받은 눈물의 6단증>
그리고 승단심사 후 4일째인 5월10일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 수술을 집도하신 실력 훌륭하시고 성품 좋으신 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님의 정성어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김교수님을 소개해 준 같은과 소속 슬관절분야의 대가이자 제 절친인 송교수에게도 더없는 애정과 고마움을 표합니다.
<심사 다음날인 5월7일 수술전 검사로 촬영한 achilles MRI 사진>
<다듬은 후 양끝단 갭이 많이 생겨 일차봉합이 불가한 상태여서
VY연장술(가자미근의 근막을 V 모양으로 자른 후 길이를 늘려 Y 모양으로 봉합하여 끌어 내려주는 것)을 시행중인 사진>
금요일 수술하고 2일 후인 일요일 퇴원하고 다음날 월요일 통기브스한 상태로 진료에 차질없도록 휴식없이 정상진료를 하였다는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론 서글픈 경과도 함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