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원장 아킬레스건 다친 이야기 2-아킬레스
원장 아킬레스건 다친 이야기 2 - 아킬레스
게빈 해밀턴 (Gavin Hamilton), "아킬레스의 죽음".
사진출처: http://300spartanwarriors.blogspot.com/
아킬레스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트로이 전쟁의 가장 위대한 그리스 영웅으로서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인간인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이름입니다. 어머니인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자신의 신성을 이어 받았으나 반은 인간의 피가 흐르는 아들이므로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려고 저승과 이승의 경계를 흐르는 스틱스 강물에 어린 아들의 몸을 담갔는데, 이때 그녀가 잡고 있었던 발뒤꿈치 부분만은 강물이 닿지 않아 그의 유일한 약점이 되었고 훗날 전쟁에서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아 죽었다고합니다. 여기서 유래되어 발뒤꿈치 위에 있는 힘줄을 일컫는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이 아시다시피치명적인 약점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 이유입니다.
한편 아킬레스건이 인류 문명을 이룰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인류가 다른유인원들에 비해 직립보행에 중요한 아킬레스건이 발달되어 자유롭게 두발로 대지를 딛고 뛸 수 있게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도 자유로워질 수 있어 도구를 사용하여 사냥도 하고 불도 발견할 수 있었다는이야기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그만큼 아킬레스건의 중요성은 명명백백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그부위를 제가 크게 다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