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32살 남자구요, 허리. 등허리, 목, 견갑골 만성통증으로 고생중입니다. 허리부터 등허리까진 주로 누워있을 때와 앉아 있을 때 오른쪽 라인을 중심으로 계속 통증이 오네요. 허리는 3년전에 교통 사고 후 앉아 있을 때 오른쪽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었고, 누워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최근 1년전 부터 통증이 누웠을 때 불편한 경우가 많아졌고 전반적으로 허리 통증이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목은 몇년동안 가끔씩 아프고 목 주변이 자주 경직되고 근육이 뭉치구요. 견갑골은 몇개월전부터 근육 깊숙한 곳에서 뭉친 느낌이 들면서 스트레칭 하면 특정 부위가 뚝 하는 소리가 나네요.  허리.목 다 조금씩 디스크가 있긴 하지만, 디스크 때문의 통증이 전부는 아닌 것 같아서요. 저리거나 하지방사통 증세는 없거든요.

 일상적으로 움직일 때나 운동할 때는 무거운 것만 들지 않으면 지장이 특별히 있거나 하진 않은데, 정적인 상태에서 주로 통증이 많습니다. 근육이 뭉치는 경우도 잦구요. 직장인이다보니 하루 12시간 가까이 출퇴근 및 오래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계속적인 통증이 있네요. 최근 MRI 를 찍고, 디스크가 조금 있어서 현재 신경치료2회, 허리관절주사 등을 맞고 있습니다. 제 병이 디스크 때문인지, 아니면 척추후관절, 혹은 인대나 근육 문제인지 선생님 의견을 여쭤봅니다. 그리고 치료 방법과 인대 주사를 맞아할 경우 치료 비용 등이 궁금합니다.

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보다 빨리 답변을 드렸어야 했는데 너무 늦어졌네요.

허리통증은 대개가 누워있을 때 통증이 완화가 되는데 누워있는 시간과 관계없이 누워있을 때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면 천장관절부위 같이 바닥과 닿이면서 압박이 되는 구조의 손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척추후관절에도 이미 관절낭이완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경우 신경주사나 프롤로치료 등 시술을 통해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와 등, 목 부위의 통증이나 경직은 척추정렬상의 부정렬증후군과 연관이 많으며 근막통증증후군이나 섬유근통증후군과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님의 상태를 글로만으로는 판단키 어려우므로 진찰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너무 늦은 답변으로 님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내원하시면 첫 진료비는 일전의 약속대로 늦은 답변에 대한 벌칙으로 면제해드릴 것으므로 향후 치료비용은 첫내원일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