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41세 남성입니다.

2009년부터 우측 하지방사통으로 보존적 치료하였고,

호전이 없어 2011년 9월 허리디스크(내시경레이져)수술을 하였으나 

통증의 양상은 거의 변함이 없었습니다.

( 더붙이자면 수술전 몇개월전부터 좌측도 우측과 비슷한 양상의 통증이 잠깐씩 있다가 사라지고 했는데 우측통증이 너무 극심해서 큰신경을 쓰질 않음) 

 하여 2011년 12월경 인터넷검색을 통하여 천장관절증후군을 의심했고

디스크와 천장관절 동시에 진단이 가능한 목포소재 병원에 내원하여

천장관절진단을 받고 양쪽천장관절에 프롤로시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목포와 광주에서 프롤로시술 받은 횟수는 약20회정도입니다.

현재 우측통증은 운전하거나 보행시 아프다가도 쉬면 통증이 가라 앉을 정도로 호전이 되었지만 미약했던 좌측통증은 더 심해지네여. 

좌측통증양상은 

 1. 천장관절상부,골반(장골능,엉덩이뭉침,꼬리뼈주변,상부사타구니)~

    허벅지바깥쪽~무릎주위~종아리바깥쪽~발꿈치~새끼발까락까지

    욱신거리는 통증

 2. 누워있거나 특히 좌측을 천장을 보게하고 옆으로 누우면 더욱 심해짐

 3. 통증이 심할때 진통제(프롤로시 처방된 진통제+위장약)를 먹으면 

     통증경감이 바로 됩니다.

원장님의 고견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재님^^

 통증이 하루빨리 사라지고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처음 어떻게 아프게 되셨는지가 궁금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한쪽 천장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반대쪽에 의존하다보니 서서히 동시적으로 통증을 호소하시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누우실 때 허리나 천장관절 부위에 부하가 걸리시면 통증이 심해지고 뻐근해지는 양상은 전형적인 천장관절 증후군의 소견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영재님께서 의학적 지식이나 내용은 오랜 통증 동안 충분히 습득하셔서 이해도가 높으시리라 여기기 때문에 님께서 가장 궁금한 질문은 멀리 전라도 광주에서 오시는데 이곳 에이치드림에서 과연 치유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치료자로서 흔쾌히 대답치는 못하겠습니다. 님 못지않게 먼 거리에서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러 오셨던 분도 계셨고, 지금도 계십니다. 수시간에 걸쳐 오신 보람을 드렸던 분도 많이 계시지만, 더러는 실망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치료자체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되는 만큼 상당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답변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님 개인의 시간적 경제적 효율성도 고려해보셔야되고... 

한두시간 이내의 근거리시라면 당연히 오셔서 치료를 권장해드리겠지만 말입니다. 나름 경험과 열성으로 치료에 임합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게 많은 고로 이정도밖에 대답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부연으로.... 시술도 중요하지만

대둔근 중둔근 방요근 다열근 복횡근 등 천장관절 주변 근육과 척추안정화근육이 많이 수축되고 약화되어 있을 것으므로 이들 근육을 적절하게 스트레칭시키면서 차차  강화시켜주셔야 합니다. (주변근 스트레칭 및 강화)

또한 인대, 건의 주된 구성성분인 콜라겐은 단백질로서 콜라겐 합성에는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C, 그리고 다양한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이들이 부족시에는 콜라겐조직의 형성과 치유과정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영양분을 적절히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충분한 영양분과 비타민, 미네랄 섭취) 

더불어 반드시 낫는다는 믿음과 긍정적인 생활습관을 권해드립니다. 긍정의 힘은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자명한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긍정적인 사고)

아무쪼록 영재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에이치드림 원장 배 ^^